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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 조국 前 대표 출소…"검찰 독재 종식 상징적 장면 될 것"
등록: 2025.08.15 오전 03:07
수정: 2025.08.15 오전 08:23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에 따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0시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조 전 대표의 석방은 지난해 12월 16일 수감된 지 242일만이다.
이날 오전 0시 2분쯤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을 나선 조 전 대표는 "먼저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저의 사면 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에 대해서도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 복당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겸허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하지 못하고 비호하는 극우 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심판받아야 하고, 민주 진보 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한다"며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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