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의원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정경심 부부와 윤미향 전 의원을 특별사면한 것에 대해 "광복절을 모독하는 작태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광복절 0시, 입시비리 조국·정경심 부부는 정치거래 특혜사면으로 출소했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후원금을 횡령해 옥살이를 하고도 횡령금을 돌려주지도 않는 파렴치범 윤미향마저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또 "광복절을 이용한 이재명대통령 재취임식은 독재총통 즉위식을 방불케 한다. 순국선열 유공자들이 경악할 일이다."라고 했다.
나 의원은 "빛과 영광의 날에,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광복의 정신을 거스르고 어둠과 독재의 땅거미를 드리우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오만과 본색을 드러낸다"고 했다.
그는 상법 등을 언급하며 "경제 안보 우클릭 행세를 하더니, 당선 직후부터 본색을 드러내며 좌편향 악법들을 강행한다"며 "국민이 갚아야할 현금을 살포하며 선심쓰고 구채를 대규모로 발행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서 "전작권전환 추진, 반중시위를 지적, 셰셰친중행보로 한미자유동맹을 약화하고, 대북확성기를 철수한다"고 했다.
또 "야당 말살을 겨냥한 정치테러는 더욱 적나라하다"며 "정치보복 특검으로 제1야당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야당인사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 위헌정당해산심판까지 들이대며 야당을 궤멸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방송장악법, 대법관증원법으로 언론과 사법을 장악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정치재판으로 정적을 제거해 독재집권을 장기화 하려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독재법으로 법과 헌법을 유린하며 저들이 옥죄고 거덜내려 하는 이 참극을 반드시 막아야한다"며 "오만과 독선으로 헌법질서를 파괴하려는 세력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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