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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소 "李 대통령께 감사…검찰독재 종식 상징적 장면"

  • 등록: 2025.08.15 오전 09:14

  • 수정: 2025.08.15 오전 10:18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제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된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0시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서울 남부교도소를 나온 뒤 이같은 내용의 대국민 인사 메시지를 발표했다.

먼저 조 전 대표는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종교계 지도자분들, 시민사회 원로분들, 전직 국회의장님, 국내외 학자 교수님들께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면에 비판의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 격퇴됐다"며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투쟁과 저항, 주권 행사의 산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하고,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저도)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8개월 동안 깊은 성찰과 넓은 구상을 했다”며 “복당 조치가 이루어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특히 “저에 대한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다 받아안으면서 정치를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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