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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李 대통령 경축사 도중 "조국·윤미향 사면반대" 플래카드 시위

  • 등록: 2025.08.15 오전 11:32

  • 수정: 2025.08.15 오후 17:33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축사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안철수 캠프 제공)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축사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안철수 캠프 제공)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도중 일어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사면에 대해 항의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축사를 한는 도중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안 후보는 서 있는 상태로 플래카드를 계속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2일 조 전 대표와 윤 전 의원 사면에 대해 SNS에 "사면발이보다 못한 조국, 윤미향 사면을 자라나는 청년·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설명할거냐"며 "죄를 지어도 권력을 얻으면 그 죄가 없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특별사면 발표 직후에도 SNS에 이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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