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도중 일어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광복절 사면에 대해 항의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축사를 한는 도중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안 후보는 서 있는 상태로 플래카드를 계속 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2일 조 전 대표와 윤 전 의원 사면에 대해 SNS에 "사면발이보다 못한 조국, 윤미향 사면을 자라나는 청년·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설명할거냐"며 "죄를 지어도 권력을 얻으면 그 죄가 없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특별사면 발표 직후에도 SNS에 이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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