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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출소 뒤 '된장찌개' 사진 식당은 어디?…'미쉐린 선정' 한우 맛집 추정
등록: 2025.08.16 오후 14:00
수정: 2025.08.16 오후 14:5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당일 SNS에 '된장찌개' 영상을 올리며 가족들과 식사 사실을 알린 가운데, 해당 영상은 서울의 한 고급 한우 전문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저녁 페이스북에 "가족 식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된장찌개가 끓는 영상을 올렸다. 함께 사면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 가족과 함께한 자리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앞서 옥중에서 출간한 저서를 통해 출소 후 하고 싶은 일로 '가족과의 식사'를 꼽은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된장찌개가 끓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지만, 해당 식당은 글로벌 미식 평가 기관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한우 전문점으로 추정된다.
식당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 속 무쇠판과 인덕션, 흰색 테이블, 반찬 그릇, ‘미쉐린 가이드 선정’이 적힌 테이블 종이 등이 조 전 대표의 영상과 일치한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돼 수감됐다. 이후 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에 포함되면서 약 8개월 만에 석방됐다.
조 전 대표는 출소 직후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의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고,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사과 메시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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