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부터 길게는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부터 들뜬 마음으로 고향으로, 해외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에는 조금씩 귀성 차량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 서울 요금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나영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은 아직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되지 않았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서울요금소도 아직은 원활하게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 하행선도 현재 제 속도를 내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도 마찬가집니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대전 부근은 차량이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40분, 목포 4시간, 대구 3시간 40분, 대전은 1시간 40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535만 대가 이동하고, 일부 구간 정체도 오후 11시쯤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내일은 길이 더 막히겠죠?
[기자]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오전부터 차량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당일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10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연휴기간 하루 평균 차량 542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추석 당일인 6일에는 667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부터 경부고속도로 등에서 드론을 띄워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등을 단속하고 귀성객들에게 안전한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 자정까지입니다.
서울요금소에서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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