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긴 연휴에 맞춰 해외 여행 계획한 분들도 많을 텐데, 얼마나 붐비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서하 기자, 벌써부터 공항을 찾은 분들이 많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 1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추석 연휴는 내일부터지만, 이곳 출국장은 이미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연휴가 열흘로 길다보니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특히 많습니다.
원동해 / 충북 음성군
"가족들이랑 맛있는 것 먹고 수영도 하고 싶고, 이곳저곳 많이 구경 다니고 싶어요."
인천공항공사는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2일까지 총 245만 3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평균 22만 3000명이 이용하는 셈인데, 지난해 추석이나 올 여름 성수기때보다 더 많은 수칩니다.
특히 개천절인 내일은 23만 9000명이 몰리면서 연휴 중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측은 출국장 운영시간을 새벽 6시에서 새벽 5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엑스레이 검색장비도 늘려 출국 수속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 부족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 1300면을 확보했고, 심야 노선버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공항 환경 미화원 등 일부 자회사 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중인 게 변수입니다.
보안검색 요원들도 추가 근무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속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최소 5시간 전엔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전자담배와 보조배터리 등은 위탁수하물로 맡길수 없고 직접 소지하고 타야 한다는 점도 유념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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