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진숙 체포, 이 정도면 예의 갖춘 것"…정치탄압 주장엔 "과대망상증 환자"
등록: 2025.10.03 오후 21:12
수정: 2025.10.03 오후 21:17
[앵커]
반면, 민주당은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는 적법했다며 오히려 예의를 갖춘 수준이라고 방어했습니다. 정치 탄압이란 이 전 위원장 주장에 대해서는 "과대망상" 이라는 말로 조롱했습니다.
여권 반응은 이태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진숙 전 위원장 체포는 경찰 혼자 한 게 아니라 검찰과 법원이 함께 판단한 거라며 불법성을 문제 삼은 국민의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세 차례 출석 요구로도 체포영장이 청구된 사례가 많다며, 여섯 차례 출석을 요구한 건 오히려 '예의를 갖춘 것' 이라고 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정식으로 요구서를 보낸 것도 3번이에요. 굉장히 예의 갖춘거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수갑이 채워진 이 전 위원장이 손을 들어 보인데 대해선 선거 출마를 노린 정치적 퍼포먼스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내쫓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했다는 주장은 망상이라고도 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빨리 본인 신분을 좀 자각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이진숙 하나를 내보내려고 (정부조직을) 만들겠습니까. 과대망상증 환자 같아요."
박지원 의원은 추석 밥상에 김현지 부속실장 논란 대신 이 전 위원장 체포를 올리기 위한 것이란 야당 주장을 반박하며 이 전 위원장을 향해 "조용히 경찰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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