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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심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장동혁 6채' 역공…장동혁 "다 합쳐도 8.5억, 김병기 1채랑 바꾸자"

  • 등록: 2025.10.25 오후 19:04

  • 수정: 2025.10.25 오후 19:11

[앵커]
민주당은 이상경 전 차관 사퇴에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다주택자라는 점을 지적하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는 실거주용이거나 상속 받은 것들이라면서, 다 합쳐도 이 대통령이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한 채보다 못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상경 전 차관의 사퇴에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면서도 "직보다 집을 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차질 없는 부동산 정책 추진도 강조했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서민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투기 근절과 공급 확대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이틀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아파트 4채와 오피스텔 등 보유한 걸 두고 '종합세트', '부동산 싹쓸이'라고 비판하며, "민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서울과 지역구 아파트는 실거주용이고, 94세 노모의 농가주택이나 처가의 아파트 지분을 상속받은 것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다 합쳐도 금액이 8억 5000만 원 정도라며, 30억원 대 주택을 보유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제가 가지고 있는 토지까지 모두 다 드리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님 가지고 계신 장미아파트 한 채와 제가 바꿀 용의가 있습니다."

여야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싸고 오는 29일 열릴 국토부 종합감사에서 또 다시 충돌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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