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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한 검찰…"진실 밝히고 떠나라" "검찰 다 말아먹어"

  • 등록: 2025.11.12 오후 21:08

  • 수정: 2025.11.12 오후 21:08

[앵커]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사의 표명에 검찰 내부는 황당하단 반응입니다. 항소 포기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사표만 내는 건 무책임하다는 건데,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유진 기자, 검찰 분위기, 알려주시죠.
 

[리포트]
검찰 내부는 오늘 하루종일 뒤숭숭했습니다.

노 대행이 오후 늦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구체적 경위를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의혹은 커져가는 분위깁니다.

한 대장동 수사팀 검사는 "단순히 사의 표명을 했다고 상황 해소가 되는게 아니"라며 "퇴임식에서라도 진실을 밝히는 게 마지막 소임"이라고 했습니다.

지역의 한 검사장도 "양심선언을 해 법무부와 오간 얘기를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 대행의 항소포기 결정이 검찰에 더 큰 위기를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일선 검찰청의 한 부장 검사는 "총장은 정치권으로부터 수사 외압을 막으라고 있는 자리인데 법무부 한 마디에 알아서 아킬레스건을 자른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검사장급 검사는 "검찰을 다 말아먹고 나간다"며 "이젠 이진수 법무부 차관에게 총이 겨눠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총장과 차장이 없는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일선 지청장은 "새로 올 사람이 노 대행보다 더 나을 거라고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했고, 서울의 한 부장검사는 정권 코드에 더 적극적으로 맞추려는 사람이 새로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대검찰청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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