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엄 1년을 맞아 국회 안팎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나영 기자, 국회 안 행사는 어떤게 있었습니까?
[기자]
네, 국회에서는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기억 행사'가 열렸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민들과 국회 곳곳을 다니며 1년전 계엄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이른바 '다크투어'를 주관했습니다.
다크투어는 비극적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뜻하는데요, 우 의장은 1년 전 입었던 옷차림 그대로, 자신이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향했던 국회식물원 일대와 본관, 국회 운동장 등을 돌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우리 잊지 말자' 그런 다짐을 하는 날입니다."
또 국회 본관 정현관에 새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글귀를 공개하는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우리 헌법 제1조 2항을 새겨넣은 겁니다.
[앵커]
국회 밖에선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집회가 열렸죠?
[기자]
네, 국회 주변에선 진보와 보수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조금 전 저녁 7시부터 진보 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을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 등 진보 진영 관계자들과 시위 참석자들은 행진을 하며 계엄 극복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청산 청산. 내란범 청산! 구속 구속. 내란범 구속!"
반대로 보수 단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계엄 사과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회가 비상계엄 정당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계엄은 정당했다! 사과할 필요 없다! 사과할 필요 없다!"
양측 참가자들이 곳곳에서 대치하며 크고 작은 충돌도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로 국회 주변에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어, 가변차로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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