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이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기존 진술을 부인하는 듯한 증언을 법정에서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 였는데, 지금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정치인 금품 수수설 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한 겁니다. 특히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 역시 부인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민주당 지원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0일 결심 재판에 이목이 집중됐지만, 윤 전 본부장은 "반성한다"는 말만 남기고 입을 닫았습니다.
오늘 권성동 의원의 '정치자금법'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는 한발 더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검 조사와 관련해 "세간에 화제가 된 진술은 내 의도와 다르다"며 "그런 진술을 한 적이 없어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정확히 어떤 진술이 그렇다는 건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여야 정치인 5명에 관해 진술했고, 3명에겐 자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만난 적도 없는 사람에게 금품을 전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권 의원에게 1억원을 제공한 혐의 역시 부인했습니다.
윤영호 /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지난 7월)
(개인 일탈이라고 주장하는데 혹시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윤 전 본부장은 나머지 질문들에 대해선 자신의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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