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논란' 속 갤럽 李 지지율 '최대폭' 6%p 급락…"여권 인식에 일부 영향 추정"
등록: 2025.12.12 오후 21:11
수정: 2025.12.12 오후 22:29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갤럽 측은 여권으로 확산 중인 통일교 관련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는데, 고승연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이번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56%로 지난주보다 6%p 떨어졌습니다.
취임 후 6개월 만에 주간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40·50대에선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0%를 넘었지만, 10~20대에서 40%로 전 연령대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됐는데, 통일교 연루 의혹으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 등 여권 인사의 실명이 언론에 등장한 시기와 겹칩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9일)
"사단법인이든 재단법인이든 법인격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 시켜야지…."
전재수 / 전 해양수산부 장관 (어제)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갤럽 측은 통일교 연루 의혹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전반적 인식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지난주보다 3%p 내렸고, 4주 동안 정체됐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2%p) 반등했습니다.
위헌 논란에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각각 40%로 팽팽했습니다.
다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현 재판부을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43%로, 전담재판부 설치 의견보다 19%p 높았습니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해선 여당 승리 기대가 42%, 야당 36%로 한 달 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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