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게이트' 드루킹 시즌2 되나…노영민·강선우, '윤영호 연루 의혹' 강력 부인
등록: 2025.12.12 오후 21:09
수정: 2025.12.12 오후 21:12
[앵커]
여권 인사들의 통일교 연루 정황은 역설적으로 민주당이 출범시킨 특검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민주당 요구로 시작된 댓글수사를 통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처벌받았던 드루킹 특검 당시와 유사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추가로 실명이 보도된 여권 인사들의 입장이 어떤지까지 한송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초 정부가 평창올림픽 여자 하키 남북 단일팀을 꾸리자, 포털 뉴스엔 문재인 정부의 공정성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는 '댓글 조작'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추미애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댓글 조작단이 이를 확대재생산하는 악의적인 프로세스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철저히 추적해 단호히 고발조치 하겠습니다"
수사 과정에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과 함께, 당시 친문 핵심이었던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의 대선 여론 조작 공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종일관 혐의를 부인했지만,
김경수 / 당시 경남도지사(2018년)
"정치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김 위원장은 업무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번 '통일교 의혹'도 민주당이 출범시킨 특검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수사하던 중 불거졌다는 점에서 당시 상황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언론을 통해 이름이 추가로 거론된 여권 인사들은 통일교나 윤영호 전 본부장과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20년 코로나 방역 문제로 통일교 측과 면담할 때 윤 전 본부장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도 "이후 만나거나 접촉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의 녹취에서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된 강선우 의원도 "윤 전 본부장과 일면식도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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