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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개혁신당, 다음주 '통일교 특검' 공동 발의…'2차 특검' 외치던 與 "물타기"

  • 등록: 2025.12.12 오후 21:07

  • 수정: 2025.12.12 오후 21:10

[앵커]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로 불리는 정교 유착 의혹을 매개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공조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 '제3자 추천 특별검사법'을 공동발의하고 대여 공세 수준을 높이겠다는 건데, 두 당이 법안 공조를 하는 건 처음입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민주당이 줄곧 주장해왔는데,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자진 사퇴한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은 "통일교 게이트의 꼬리나 전달자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검 수사로 "'몸통'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 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습니다."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과거 이재명 대표 시절 발언도 소환됐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르면 다음주 초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할 방침입니다.

앞서 '제3자 추천 특검'을 제안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가 미국 NBA 스타 등을 민주당에 섭외해주려 했다는 정황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수사 대상 확대를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그 스테픈 커리 의혹도 집어넣겠다…. 그리고 민주당식 특검법 쓰는 것처럼 '그 외에 의해서 인지된 모든 사건'을 추가하겠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도 2차 종합 특검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3대 특검에서 손도 못 댄 내용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하면 된다며 부정적 입장입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물타기에 불과한 정치 공세로 규정을 하고 일축합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김건희 여사 의혹 등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일수록 엄격하고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며 특검 불가피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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