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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강선우 보좌관이 먼저 1억 요구"…경찰, 공관위 속기록 확보

  • 등록: 2026.01.16 오후 21:25

  • 수정: 2026.01.16 오후 21:34

[앵커]
김경 서울시의원이 강선우 의원 사무국장이 먼저 '공천 헌금'을 요구했고 강 의원이 직접 돈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돈을 누가, 어떻게 전달했는지 저마다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의 단수 공천 상황이 담긴 공천관리위원회 속기록도 확보했습니다.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 서울시의원이 1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옵니다.

김경 / 서울시의원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셨습니까?) 성실히 있는 그대로 다 말씀드렸습니다."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의 사무국장이던 남 모 씨 제안으로 강 의원과 남 씨를 만났고, 남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남 씨는 "강 의원에게 쇼핑백을 전달받아 차량에 실었지만, 돈이 들어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바 있습니다.

강 의원 역시 "남 씨가 돈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입니다.

김병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강선우 /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그렇죠.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진술이 엇갈리면서 오는 20일 강 의원이 경찰에 출석할때 대질신문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모두가 동의해야 가능합니다.

경찰은 민주당으로부터 김 시의원을 단수공천했던 2022년 지방선거 서울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속기록을 제출 받았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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