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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강선우 前 보좌관과 대질 거부…경찰, 거짓말탐지기 고려

  • 등록: 2026.01.19 오후 21:25

  • 수정: 2026.01.19 오후 21:29

[앵커]
경찰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김경 서울시의원을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김 시의원과 다른 주장을 펴고 있는 강선우 의원 전 보좌관도 불렀는데, 진실을 가릴 대질신문은 무산됐습니다. 내일은 의혹의 핵심인 강선우 의원을 처음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이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갈색 코트를 입은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걸어나옵니다.

김경 / 서울시의원
"(오늘 대질 조사는 거부하신 거예요?)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경찰은 어제 김 시의원과 강선우 의원 전 보좌관 남 모 씨를 동시에 소환조사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남 전 보좌관 요청으로, 현금으로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남 전 보좌관은 "요청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대질신문'을 하려했지만, 김 시의원이 거부하면서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에 대해서만 오늘 새벽까지 추가 조사를 따로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공천 헌금 전달 시기'가 4년 전이고 CCTV나 통신자료가 남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금품 전달 정황 파악에 공을 들였습니다.

경찰은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고려 중입니다.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피의자가)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겠다, 충분한 정황 증거로 삼고 싶다'라고 하면 거짓말 탐지 조사를 할 수가 있죠."

다만 김 시의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강선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합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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