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날리며 소원 빌고 떡국으로 복 나누고…'무료 입장' 고궁엔 구름 인파
등록: 2026.02.17 오후 21:07
수정: 2026.02.17 오후 21:10
[앵커]
설 명절에는 도심도 북적입니다. 차례를 마친 시민들이 고궁이나 한옥마을을 찾고, 외국 관광객들도 우리의 전통에 흠뻑 취했습니다.
세시 풍속을 즐기는 연휴 모습, 조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아이가 화살을 꽂아 넣고 방방 뛰며 기뻐합니다.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 들어가지 않아도 즐겁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호호 불어 먹는 떡국은 별미입니다.
최하늬 / 경기도 부천시
"밖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300인 분이 30분 만에 동났습니다.
코넬 / 폴란드인
"진짜 맛있어요. 처음 먹어보는 건데…."
진짜 명태는 아니지만, 종이로 만드는 '액막이 명태'에도 가족을 위하는 따스한 마음이 깃듭니다.
조우리 / 광주광역시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려고 만들었어요."
설날 새파랗고 맑은 하늘에는 하얀 연을 띄워 소원을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게 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게 해주세요."
박진걸·박제이 / 오산시 세교동
"연 잘 날리는 것처럼 올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역사 속 인물 분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깁니다.
전영·이지원 / 수원시 영통구
"수원 행궁 나와서 정조대왕님이랑 사진도 찍고 …. 한 해가 잘 풀릴 거 같아요. 맞아요."
무료로 개방된 경복궁에도 수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 전통 명절인 설을 즐겼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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