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충격과 혼란 드려 국민께 죄송" 줄사과…장동혁, '입장 표명' 20일로 미뤄
등록: 2026.02.19 오후 21:23
수정: 2026.02.19 오후 21:28
[앵커]
1심 선고 직후 국민의힘에선 사과와 함께 계엄을 막지 못한데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과거와 절연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나왔는데, 정작 장동혁 대표는 입장 표명을 내일로 미뤘습니다. 장 대표가 어떤 생각을 내놓을지에 따라 당내가 상당히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뒤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원과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개혁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 24명도 "뼈저리게 성찰하고 반성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선 소위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촉구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
"더 이상 모호한 입장으로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됩니다.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을 공식 선언하고,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주십시오."
오세훈 서울시장도 "충격과 혼란을 겪은 국민께 사과"한다면서, "'절윤'은 분열이 아닌 곪은 상처부위를 도려내고 새살을 돋게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노선을 추종해 온 사람들이 제1 야당을 패망의 길로 이끌게 방치해선 안 된다"며 사실상 지도부를 겨냥했습니다.
장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내일 '절연 요구' 등을 포함한 입장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철회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등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배현진 의원을) 징계해서 당원권을 정지시켜두고, 우리가 지방선거를 어떻게 잘 치를 수 있는지 너무나도 걱정됩니다."
이정현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공천관리위원회 인선도 마무리됐는데, 소위 당권파 의원들과 가깝고 한 전 대표에게 비판적인 인사 등이 다수 포함됐단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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