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인근에 항공모함을 배치하며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해군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란 국영IRNA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이란군과 러시아 해군이 오만만과 인도양에서 연례 훈련을 실시했다며, "작전 협력 강화와 군사 경험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합동 훈련"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군은 이날 해군 특수부대원들이 훈련을 하며 선박에 승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AP통신은 이란이 러시아와의 연례 군사 훈련 실시를 공개한 것을 두고 "2번째 미국 항공모함이 중동에 접근하고 있다"며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통신은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스위스에서 열린 이란과 미국의 협상에서 이란이 미국이 제기한 우려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서면 제안서'를 작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서면 답변서를 언제 작성할지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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