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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대낮 심장부 맹폭에 '수뇌부 폭사'

  • 등록: 2026.03.01 오후 18:58

  • 수정: 2026.03.01 오후 19:12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하메네이를 포함한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시점을 겨냥해 치밀하게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을 37년간 철권 통치해온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이란 정세는 격랑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거처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 15시간여 만입니다.

이란 당국도 하메네이의 사망을 확인하며 40일 간의 추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성스러운 성역을 드높이는 길에서 달콤한 순교의 잔을…"

이스라엘 언론은 군이 하메네이 거처에 폭탄 30발을 집중 투하했으며 당시 하메네이는 지하 시설에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의 딸과 사위, 손녀 등 가족 4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현지시간 토요일 오전 이란 수뇌부가 모인 시설 세 곳을 동시에 타격하며 기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과 국방 장관 등 고위급 인사 15명이 숨졌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오늘 아침 우리는 아야톨라 정권의 고위 관리들, 혁명수비대 지휘관들, 핵 프로그램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과 지대공 방공망을 겨냥해 이틀째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업 중이던 초등 학교가 폭격을 맞아 어린이들이 희생되는 등 첫날 확인된 민간인 사상자만 4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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