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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격 계속"…美, 이란 수뇌부 회의 맞춰 자폭드론 띄웠다

  • 등록: 2026.03.01 오후 19:00

  • 수정: 2026.03.01 오후 20:22

[앵커]
이번엔 미국 워싱턴으로 가 보겠습니다. 어제 공습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과 이란 수뇌부 상당수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 미국의 작전 내용들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대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기회라면서, 앞으로 일주일 내내 계속 공격할 거라고 밝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공습 작전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어 이란 국민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 작전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하루 만에 이란이 사실상 초토화됐다"면서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중동 전역, 더 나아가 전 세계 평화 달성이라는 목표가 실현될 때까지 이번 주 내내, 필요하다면 그 이상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선제 공습 명분으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징후가 있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데,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란 군사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미국이 이번 기습 작전을 위해서 소위 '자폭 드론'으로 불리는 전술 무기까지 처음 사용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미국은 이란제 드론을 역설계해 만든, 미국산 자폭 드론을 투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중부사령부 산하 스콜피온 스트라이크가 이번 작전에 한 방향 공격 드론을 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표물에 충돌시켜 공격력을 극대화한 무기로 미군이 전투에 이 드론을 투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은 또 이란 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수뇌부 회의 시간에 맞춰 공습에 나섰는데요.

당초 야간 공습을 계획했지만, 이때 이란의 정치 군사 수뇌부들이 한 번에 모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오전 공습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지국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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