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도 반격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중동에 있는 미군기지와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자폭 드론과 미사일로 반격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는 선박 모두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실제 어떤 상황인지, 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신들이 차량에서 옮겨지고 조문객들이 기도문을 낭독합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이스라엘 10대 3명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국경 상공에선 이란 드론이 포착됩니다.
CNN 기자
"이란 드론이 방금 이란에서 이라크로 바로 우리 머리 위를 지나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뒤 가장 강력한 엄포를 놨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겁니다.
이란의 반격이 이스라엘 본토와 미군 기지를 넘어 요르단과 이라크 등 최소 9개국으로 번지면서,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하산 알하산 /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이란의 드론 공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걸프 지역 도시의 고층 건물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호텔 같은 민간시설 피해가 잇따르자 걸프 6개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이처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 국영매체는 수십대의 자폭드론과 미사일이 보관된 대규모 지하 무기터널을 공개했습니다.
이란이 한 대당 3000만원 정도의 저비용 자폭 드론을 대거 투입해, 60억원에 이르는 미국과 걸프 지역 국가들의 고비용 방공미사일을 소진시키면서 장기전에 대비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