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이란·이스라엘 교민, 정부 주도로 대피중…"13개국 2만1천여명 체류"

  • 등록: 2026.03.03 오후 21:13

  • 수정: 2026.03.03 오후 21:15

[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에 있는 일부 우리 교민들도 정부 주도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하늘 길이 막힌 가운데 장기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정부는 필요하면 군 수송기도 파견한다는 생각입니다. 정부서울청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신경희 기자, 중동 지역에 머무는 우리 국민 규모가 적지 않죠? 얼마나 됩니까?

[기자]
여행 등 단기체류를 포함해 중동 13개국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은 2만 10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일단 위험 지역인 이란과 이스라엘에서 일부 교민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은 이란 60여명, 이스라엘에 500여명이 머물던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귀국 희망 여부를 조사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대피 인원에는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동 중인 이기제 선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저녁에 재외공관장 회의도 열었습니까? 

[기자]
네.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금 전까지 재외공관장들과 긴급 화상 회의를 열고 현지 상황과 우리 국민 수송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카타르, UAE 등 몇몇 국가에 발이 묶여 있는 여행객 등이 계십니다. 귀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오전엔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 대응을 믿고 정상적인 일상과 경제 활동을 영위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고, 오후에도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교민 상황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국정원은 24시간 비상상황반을 가동하며 우방국 정보기관과 협조해 교민 대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국가는 카타르와 오만 등 이란, 이스라엘과 인접한 주변 7개국으로, 여행경보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TV조선 신경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