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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고 지도자 선출기구 '헌법청사' 폭격…이란은 美 외교공관 타격

  • 등록: 2026.03.04 오후 21:10

  • 수정: 2026.03.04 오후 21:12

[앵커]
치열한 교전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 모두 공격 대상을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청사를 폭격했습니다. 이란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데 중동 지역의 미국 외교 공관과 이스라엘 군사시설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철제 골조를 드러낸 채 붕괴됐습니다.

이란의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겁니다.

하메네이 후계자를 선출하는 득표 집계가 진행되는 동안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임명 절차를 교란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입니다.

핵무기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이란의 지하 핵시설도 파괴됐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몇 시간 전,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민자데헤이의 비밀 핵 기지를 공격하여 파괴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레바논 군단 최고사령관을 포함한 최고위급들을 제거했다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 군사시설 뿐 아니라 미국의 외교 공관도 집중 공격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쿵"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공격 받은 지 하루만에 두바이 미국 영사관 주변에서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美 국무장관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저희 대사관과 외교 시설들이 테러 정권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란은 계속해서 저가 드론과 미사일을 섞어쏘며 상대 진영 방공망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아직 첨단 무기는 쓰지도 않았다며 강한 저항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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