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미국 워싱턴D.C.로 가 보겠습니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부족할거라는 보도들이 많아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일축했고, 유가 상승을 막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백대우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영원히 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 무슨 뜻입니까?
[기자]
네, 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작전이 장기화하면서, 값비싼 고사양 무기 재고가 계속 줄어드는 미국에 불리할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를 제한시킨다는 분석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에 이런 내용은 틀렸다고 지적하면서 탄약 비축량이 충분하다고 관련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미국은 중상급 무기를 무제한 보유하고 있고 전쟁을 영원히 수행할 수 있다"며 크게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에 비협조적인 동맹국과 무역을 끊겠다며 전방위적으로 압박했습니다.
공군 기지 사용을 허락하지 않은 스페인과는 무역을 끊을 것이고, 영국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않는다며, 유럽 동맹국에 대한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앵커]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호위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까?
[기자]
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10척을 공격하며 이틀째 위협을 이어가면서 유가가 10% 이상 크게 올랐는데요.
트럼프가 직접 나서 원유 수송로를 방어 조치를 내세워 유가 불안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필요할 경우 가능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호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치적 위험 보험과 보증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에너지가 전 세계로 자유롭게 흐르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지금은 유가가 잠시 높아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예전 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군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침몰시키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실제로 유조선을 불태운 이후 하루 80여 척 가량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던 선박은 단 두 척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호위함이 남아시아 스리랑카 영해 인근에서 침몰해 140명 넘게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지 당국은 침몰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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