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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조선 7척도 '타격 사정권' 비상…해양대 실습생 12명도 발 묶여

  • 등록: 2026.03.06 오후 21:03

  • 수정: 2026.03.06 오후 21:06

[앵커]
보신 것처럼 이란이 실제로 유조선을 타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유조선들도 안전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유조선 외에도 국내 해양대 실습생 10여 명을 태운 선박이 걸프 해역에 발이 묶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사태로 선박 이동이 사실상 중단된 호르무즈 해협, 이 곳에 발이 묶인 국내 유조선은 7척입니다.

HD현대 오일뱅크와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 소속 배들인데, 최대 200만 배럴씩 실려 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많게는 7척까지 묶여있는 상황이라서 대책이 필요하다라는 요구가 있었고요."

우리 유조선들은 이란과 떨어진 해협 안쪽에 있지만, 비슷한 위치에 있던 미국 유조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으면서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무리하게 호르무즈의 이동을 시도한다든지 상대방에게 그런 어떤 표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유조선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인 국내 선박은 모두 26척, 한국인 144명이 타고 있습니다.

이들 중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실습생 1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들을 태운 선박은 국내 해운사 소속으로, 항해사와 기관사 실습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정로 / 해수부 선원정책과장
"저희 상황실에서는 선장하고 선사랑 주기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직통 위성전화로 다 통화를 하고 있고 특히 학생들 같은 경우는 저희가 더 특별 케어를 지금 하고 있으니까…"

정부는 국내 선박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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