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드론 공격에 시골 마을 '아수라장'…이란,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

  • 등록: 2026.03.06 오후 21:09

  • 수정: 2026.03.06 오후 21:17

[앵커]
이란도 맞불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걸프국을 넘어 아제르바이잔까지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한 시골 마을에 비행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솟구치고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꺄악"

드론 공격을 받은 공항에서도 폭발이 일어납니다.

천장은 뜯겨 나갔고, 드론 부품이 나뒹굽니다.

아제르바이잔의 국경도시에 떨어진 4대의 드론으로 4명이 다쳤습니다.

사히브 아부제로프 / 나히체반 응급실장
"2명은 (폭발음에) 청력이 손상됐고, 나머지 2명은 등쪽에 외상을 입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명백한 테러'라며 이란에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일함 알리예프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우리의 모든 군대는 1단계 동원 태세에 돌입했으며, 어떠한 작전이든 수행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란은 공격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지중해의 섬나라에 있는 영국 공군 기지.

공습 경보가 울리자 차량들이 기지를 빠져나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또다시 이란의 드론 공격이 감지된 겁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키프로스에 해군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은 걸프 지역 6개국 외무장관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무차별적인 공격 대신 위기를 외교와 대화로 풀라며 이란을 규탄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
"이란이 하려는 것은 최대한 혼란을 조장하는 것이며,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결과입니다."

튀르키예로 향하는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탄도미사일 방어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