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도 밤새 공습했습니다. 미사일과 무기 생산 시설 등을 파괴하기 위해선데, 현지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지옥 같았다고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반한 가장 강력한 공습을 사전에 예고했습니다.
미국에서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헤란의 밤하늘에 섬광이 연이어 번쩍이고 폭발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떱니다.
"아이고, 맞았네. 곧 폭발음 들리겠어."
건물 곳곳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손되며 민간인 희생도 잇따랐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지옥 같은 밤이었다"며 이번 공습이 개전 이후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주의 단체 적신월사 관계자
"우리쪽에서 사망자 6명과 부상자가 여럿 발생했고, 구조팀이 지상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을 하나하나 수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개전 이후 지금까지 1300명 넘는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가장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美 국방장관
"오늘 이란을 가장 격렬하게 공습할 것입니다. 이번 공격에 가장 많은 전투기, 폭격기를 투입합니다."
백악관은 이란의 미사일과 미사일 생산능력 파괴, 해군 무력화 등이 전쟁의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항복과는 무관하게 작전을 끝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美백악관 대변인
"(군사 목표 달성시)이란의 항복 의사와 무관하게 종전될 것입니다."
당초 강경 정권을 교체하려던 목적이 이란의 군사력을 일정 수준까지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이는 미군 피해와 여론을 의식한 전략 변화로 읽힙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전쟁으로 140여 명의 미군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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