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르무즈 해협 연합호위가 현실화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이란의 기습공격을 방어하면서 기뢰도 제거해야 합니다.
안전한 통행을 가능하게 하려면 결국은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하다는데, 왜 그런지, 이정민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미 해군 함정과 동맹국 호위함으로 이뤄진 유조선 호송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 이란이 미사일이나 자폭 드론으로 기습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면서 기뢰까지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이란의 수중 드론과 소형 고속정 등 이른바 '모기 함대'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난관을 뚫더라도 한 번에 호위할 수 있는 선박은 최대 10척에 불과합니다.
걸프 해역에 발묶인 전체 선박이 600여 척에 달해 모두 호송하는데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란의 기습 공격을 원천 봉쇄하고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려면 결국 지상군을 투입해 남부 연안을 완전히 장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엄효식 / 한국 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드론이 됐건 미사일이 됐건 숨어있다 보니까 찾으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상군을 보내가지고 그런 것들이 있을 만한 곳을 완전히 이제 장악하게 되면 좋은데 워낙 그 지역이 넓다 보니까…."
문제는 비용입니다.
이미 수조 원이 들어간 상황에서 수천 명의 지상병력이 투입되면 전쟁이 수 개월 더 지속되고 1조 원 넘는 예산이 추가로 더 든다는 관측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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