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글로벌 스타 BTS, '아리랑'으로 귀환…한국 정체성 위에 다양한 색채

  • 등록: 2026.03.21 오후 19:19

  • 수정: 2026.03.21 오후 19:29

[앵커]
4년 만에 돌아온 BTS가 선택한 앨범 제목은 아리랑입니다. 팬들과의 재회 그리고 K팝 그룹이라는 정체성을 모두 담고 있는데요. 서울의 상징,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컴백 무대를 열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윤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상의 자리에서 군 복무로 3년 넘는 공백기를 가진 BTS, 앨범 제목에 아리랑 고개를 넘어 마침내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됐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K팝의 대표 주자답게 앨범 제목에 한국적인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각 곡 안에 전세계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색채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RM / BTS 리더
"선율이 섞인 거라서 퓨전인, 약간 김치 얹은 페스츄리처럼…."

전자음악의 대가 디플로가 앨범을 총괄하며 5곡을 제작했고, 스페인 프로듀서 엘 귄초는 플라멩코의 빠른 박자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훌리건'을 만들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훌리건"

타이틀곡 '스윔'엔 밴드 원 리퍼블릭의 라이언 테더가 참여했습니다.

2010년대를 대표하는 팝송 카운팅 스타즈를 만든 테더는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며 꺾이지 않는 인간성을 노래로 표현해왔습니다.

"Take that money, watch it burn Sink in the river the lessons I learned Everything that kills me makes me feel alive"

이번 아리랑 앨범에선 '바디 투 바디와 '노말' 등을 맡아 제작했는데, 명예라는 허상을 좇는 현대인들에게 중독에서 벗어나 자신을 살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Kerosene, dopamine, chemical induced Fantasy and fame, yeah, the things we choose Show me hate, show me love, make me bulletproof"

빅히트 뮤직은 이번 앨범에 BTS의 정체성을 가장 진솔하게 담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