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리'·'차분한 퇴장'에 안전사고 '0'…"서로 도우며 공연 즐겨"
등록: 2026.03.22 오후 19:09
수정: 2026.03.22 오후 20:12
[앵커]
BTS의 팬 '아미'들은 공연이 막을 내린 뒤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질서 있게 퇴장했습니다. 덕분에 행사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나지 않았습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게만 느껴졌던 1시간여 공연이 끝난 뒤, 아미들은 보랏빛 풍선과 깃발을 흔들며 질서 정연하게 광화문 광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곳곳에선 '자원봉사단' 띠를 몸에 두른 시민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바닥에 남은 공연의 흔적을 치웠습니다.
길병순 / 서울 서초구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이런 의식을 보여줌으로서 시민들도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세계 각국의 아미들도 손을 보탰습니다.
일라 / 말레이시아 팬
"콘서트가 끝난 뒤에도 모든 게 깨끗했어요. '아미'도 이곳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답니다."
4만 인파를 구간별로 분산시키는 '스타디움형 통제 방식'과 질서를 지키려는 팬들의 노력으로 안전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일대 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졌던 서울 지하철도 밤 10시부터 일상의 속도를 되찾았습니다.
"현재 열차 정상 운행 중입니다."
다만 당초 최대 26만 명이 모일 거란 예상에 안전관리 인력만 1만 5000명이 투입되면서 '행정력 남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공연을 빛나게 했다'면서도 '일상에 불편을 겪었을 시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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