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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책임 미루는 트럼프?…"국방장관이 먼저 '전쟁 해보자'했다"

  • 등록: 2026.03.26 오후 15:11

  • 수정: 2026.03.26 오후 15:13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을 두고 "(이란과의 휴전 협상에) 매우 실망한 유일한 두사람"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는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타협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을 처음 건의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선 즉각적인 군사 행동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피트, 당신이 가장 먼저 목소리를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신은 그들에게 핵무기를 쥐여줄 수는 없다면서 '해보자'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전쟁이 길어져 지지층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정치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책임을 군에 전가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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