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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새치기 시비 끝 흉기 위협…경찰, 30대 남성 체포

  • 등록: 2026.03.30 오후 21:16

  • 수정: 2026.03.30 오후 21:25

[앵커]
기름값이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가격이 싼 주유소 앞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곤 합니다. 그걸 참지 못하고 새치기를 하려다 시비가 붙자 흉기까지 꺼내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는 살벌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유소 앞으로 차들이 몰려들더니, 이내 긴 행렬이 늘어섭니다.

그런데 줄을 서 있는 빨간색 경차 앞으로 골목에서 나온 은색 승용차가 끼어듭니다.

잠시 뒤 경찰차 3대가 현장에 연이어 도착합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새치기 시비가 흉기 사건으로 번졌습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기다리던 30대 남성은 앞으로 끼어든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목격자
"경찰이 와가지고 차에 뭐 뒤지고 하더라고. 그 차를 경찰이 타더라고. (피의자는) 형사차가 오고는 인계해버려서 가버렸다고."

사건이 발생한 주유소는 주변보다 리터당 최대 200원가량 싼 알뜰주유소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범행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하진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주유소 관계자
"어제 우리가 기름값을 안 올렸어요. 그래서 27일 날 밤부터 여기 100m 줄 섰어요."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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