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시장·구청장까지 野 '컷오프 가처분' 봇물…장동혁, 법원 향해 "골라 먹는 배당"

  • 등록: 2026.04.02 오후 21:08

  • 수정: 2026.04.02 오후 22:20

[앵커]
국민의힘은 더 복잡합니다. 법원이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다른 컷오프 당사자들의 법적 대응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례적으로 재판장 실명까지 거론하며 연이틀 사법부를 향해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만간 나올 주호영 의원에 대한 가처분 결정이 분수령이 될 듯 합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31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그러자 이승현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이정윤 충남 홍성군수 예비후보, 오늘 이범석 청주시장이 가처분을 냈습니다.

내일도 서울 강남구에서 가처분 신청이 예고돼 있습니다.

경선 배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분위기가 커지자, 장동혁 대표는 이틀 연속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특정 재판부가 국민의힘 사건을 '셀프 배당'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골라 먹는 배당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임의 배당이 아니라 자의 배당을 한다면 그 재판은 이미 공정성을 잃은 겁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언론 공지를 통해 "민사 신청 합의 사건은 수석부인 해당 재판부에서 한다"며 "서울중앙지법에서도 동일하게 실시하는 배당 방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담재판부나 다름 없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덕흠 신임 공관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경선이 원칙임을 강조했습니다.

박덕흠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모든 후보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확보해야 된다.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관위는 추가 회의를 거쳐 가처분이 인용된 김영환 지사를 포함해 충북지사 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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