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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수부대, 격추된 F-15 조종사 구출…"내륙 침투 대규모 작전"

  • 등록: 2026.04.05 오후 18:58

  • 수정: 2026.04.05 오후 19:17

[앵커]
이틀 전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군 전투기에 타고 있다가 실종됐던 조종사가 구조됐습니다. 미국이 특수부대와 전략자산을 모두 동원해 탑승자 2명 전원을 구조하는데 성공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작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긴박했던 구조 상황,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상공에 등장한 미군 헬기를 향해 이란인들이 대공사격을 가합니다.

"미군 헬리콥터가 나타났다. 총을 쏴. 쏴"

이틀 전 추락한 미 F-15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를 수색하던 미군 헬기입니다.

미국은 헬기 이착륙 시간을 아까기 위해 공중급유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초를 다투는 노력끝에 사고 발생 36시간 만에 조종사 2명을 모두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구조작전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짐 시오토 / CNN 국가안보 특파원
"어려운 작전이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전은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가 필요하고 적군의 상공에 많은 항공기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 최정예 특수부대뿐 아니라 전투기와 헬기, 우주 위성까지 전략 자산을 총 동원했습니다.

특수부대원들은 전투기 격추와 동시에 이란 적진으로 들어갔고, 미 공군 전투기는 작전 지역내 이란군 진입을 막기 위해 공습 작전을 병행하며 지상군을 엄호했습니다.

이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신의 뜻대로라면 조종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란은 현상금까지 걸고 미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며 실종 조종사를 찾아나섰지만 미국보다 먼저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구조 발표 직후 미군 수색 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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