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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옥까지 48시간" 통첩…이란 "지옥문은 미국에" 맞불

  • 등록: 2026.04.05 오후 19:00

  • 수정: 2026.04.05 오후 19:16

[앵커]
미국이 이란에 제시했던 공격 유예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 타결과 호르무즈 개방을 압박하며 "지옥까지 48시간이 남았다"고 이란을 압박하자, 이란은 "지옥문은 미국에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어서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붉은 섬광과 함께 연기가 치솟더니 여기저기서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SNS에 "테헤란을 대규모 공습해 이란군 지도자 다수가 제거됐다"고 적으며 공유한 영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진행 중인 종전 협상이 불발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와 하르그섬 등을 초토화하겠다고 예고했는데, 협상 시한이 다가오자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1일)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발전소를 아주 강력히 아마도 일제히 공격할 겁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란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사령부의 압둘라히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무력하고 불안하고 어리석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기반시설을 공격한다면 지옥의 문이 당신들에게 열릴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하탐알안비야 대변인 (현지시간 4일)
"잊지 마십시오. 만약 적대 행위가 고조된다면 지역 전체가 여러분에게 지옥이 될 겁니다."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은 미 동부시간으로 6일 밤 8시, 한국시간으로는 7일 오전 9시까집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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