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물밑 접촉이 이뤄지는 가운데서도 미국과 이란은 미사일 공습을 주고 받는 난타전은 이어갔습니다. 민간시설까지 타격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절반이 완전히 무너진 채 위태롭게 서 있고, 무너진 잔해 사이 트럭과 구조물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려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테헤란을 비롯, 이란의 도시 12곳에 전방위 공습을 벌였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등 34명이 숨졌습니다.
카츠 /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란의 기반 시설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주저앉은 건물 안쪽에선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콘크리트 잔해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란이 주거지역을 포격하면서 최소 7명이 다치거나 실종됐습니다.
이달 초 자국 교량과 보건시설 등에 타격을 입은 이란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이 반복될 경우 다음 보복은 더 파괴적이고 광범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곳곳을 잇는 8개 교량을 공습 대상으로 특정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우리 군은 이란의 기반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똑같이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중동 전체가 불타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SNS에 두문불출하고 있는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영상을 처음 공개했는데, AI가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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