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진 침투한 해군 최정예 '네이비 씰'…46년 전 '이란 치욕' 와신상담 창설
등록: 2026.04.06 오후 21:20
수정: 2026.04.06 오후 22:47
[앵커]
이번 구조 작전을 지켜보면서 미국인들은 특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1980년 이란에서 억류된 미국인 인질들을 구출하려던 작전이 대실패로 끝났던 악몽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당시 실패로 미 해군은 특수부대 안에 최고 중의 최고만 선발한 정예팀을 창설했는데, 바로 이 팀이 이번 구조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곳곳이 움푹 패여 격렬했던 전투 흔적을 보여줍니다.
이번 조종사 구출 작전은 말 그대로, 적진 한 가운데 뛰어들어 이뤄졌습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를 비롯해 델타포스, 육군 레인저 등 병력 200명이 투입됐고 헬기와 정찰기, 전투기, 공중급유기도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네이비실 팀6가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1962년 창설된 네이비실은 육해공 어디서나 활동할 수 있는 전천후 특수부댑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홍보 영상
"공중 낙하, 다이빙, 수영, 해상 침투 등 수륙 양면 작전 모두 훈련합니다. 지급받는 장비는 어마어마해서 간신히 보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도 최고의 요원만 선발한 팀6는 팀원 약 300명의 정예부대로 꼽힙니다.
2011년, 9.11 테러 주모자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제이 카니 / 당시 백악관 대변인 (2011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소규모 팀이 이슬라마바드의 부유한 교외에 있는 보안 시설을 급습해 오사마 빈 라덴을 생포 또는 사살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이란 작전 성공은 미국인들에는 더 각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팀6 출범 자체가 지난 1980년 이란 미 대사관 인질 52명 구출 작전이 미군 8명 사망이라는 대실패로 끝난 일이 결정적 계기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극한의 환경에서 특수전 수행 훈련, 지휘체계 통합 등 절치부심한 끝에, 46년 전 치욕을 씻어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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