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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탈출 11시간째…열화상카메라로 야간수색 돌입

  • 등록: 2026.04.08 오후 20:03

8일 오전 대전 오월드(동물원) 내 사파리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가 10시간 가까이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엽사 등이 한 조를 이뤄 늑대가 은신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 숲을 야간수색할 방침이다.

야간수색에는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와 수색견 등을 활용한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엽사가 동행하긴 하지만 사살하기보다는 마취총으로 생포하는 것을 목표로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귀소 본능을 활용해 탈출한 늑대가 사파리로 돌아가도록 토끼몰이 방식 수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암컷 늑대도 동물원 특정 구역에 묶어두기로 했다.

나머지 대기 인력은 늑대가 동물원을 떠나 외곽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길목을 차단한다.

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출한 늑대를 사파리로 복귀시키는 골든타임은 24시간에서 48시간이다.

늑대 활동 반경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사살할 가능성도 나온다.

수색대는 야행성 동물인 늑대가 해가 지면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낮 동안 이어진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 군, 소방 인력 등 240여 명이 동원됐다.

야간수색으로 전환하면서 육군 32사단 드론 운용 병력 12명이 철수했고, 지원 나온 타지역 경찰 인력도 일부 철수했다.

이날 오전 9시15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우리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했다.

동물원 외부로 빠져나간 늑대가 도심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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