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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타결 '일등공신' 파키스탄은 이란 형제국…中도 막판 개입

  • 등록: 2026.04.08 오후 21:10

  • 수정: 2026.04.08 오후 21:24

[앵커]
이번 휴전을 이끌어낸 일등 공신은 파키스탄입니다. 이란과 이웃한 이슬람 형제국이면서 미국과도 신뢰가 깊어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중국도 막판에 이란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확전을 코앞에 두고 미국과 이란에 2주 휴전을 요청한 인물은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입니다.

파국을 막자며 미국엔 공격 중단을, 이란 측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요구해 관철시켰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지난달 23일에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며 물밑 협상을 주도했습니다.

다르 부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이집트 등과 함께 새로운 호르무즈 해협 통행 방식을 마련했습니다.

이샤크 다르 / 파키스탄 부총리
"우리는 이 지역 전쟁을 조기에 영구 종식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은 지난달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는 등 미국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는데 미국이 가세할지를 놓고 상의했을 정도로 신뢰가 깊은 인물입니다.

파키스탄은 이란과 900㎞의 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이자 이란 다음으로 시아파 무슬림이 많은 형제국입니다.

이런 관계로 파키스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란 설득에는 이란의 우방국이자 주요 석유 수출국인 중국의 역할도 막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오닝 / 中외교부 대변인
"모든 당사자가 상황을 완화하고 평화 회담을 촉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이 이란 설득에 도움을 준 걸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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