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드디어 집에 간다" 선원들 '환호'…휴전 소식에도 국지전 계속 '긴장'

  • 등록: 2026.04.08 오후 21:12

  • 수정: 2026.04.08 오후 21:25

[앵커]
이번 휴전이 가장 반가운 분들이 바로 한 달 넘게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였던 우리 선원들일 겁니다. 휴전 발표 이후에도 국지전이 이어지고 있고, 개방 기간도 '2주', 한시적이어서 불안하긴 합니다만, 조속히 전쟁터에서 빠져나와야겠습니다.

윤우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채 밤낮없이 불안해 하기만 했던 지난 40일.

앞으로 2주 동안 일시적으로 통행이 가능할 거란 소식에 선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정근 / HMM 해원연합 노조위원장
"휴전 소식을 접하고 나서 우리 선원분들은 그나마 안도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반기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그런 기대감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전투기가 떠다니고 간간이 폭발이 목격되면서 긴장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정근
"현지에서는 아직까지 휴전이 되었다는 것이 이란 전역에 퍼지지가 않은거 같고 국지전이 계속 있는 양상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말이 엇갈리면서 어떤 방식으로 개방이 이뤄질지도 정해진게 없다보니 선박들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전정근
"한군데에 많은 선박들이 몰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선박간의 충돌이라던지 2차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 (현지 해상센터와 우리 정부가) 우리 선박들이 순차적으로 통항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많이 초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이 해협 주변에 설치한 기뢰와 자폭 트론 등에 대한 정보도 없어 해협을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 선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