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내일,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쏠립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만나는데, 수도 전체의 경비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고 합니다. 그만큼 긴장된 분위기라는 거겠죠.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레바논 공습으로 휴전이 불안한 가운서도, 양국 협상단이 현지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협상은 포성을 멈추는 것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생사를 가를 분수령이 될텐데, 파키스탄 현지 분위기부터 임희원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자동소총을 든 파키스탄 경찰이 통행 차량을 검문합니다.
도로 진입로는 컨테이너로 막혀 있고 무장한 군인들이 주변을 순찰합니다.
내일 오전부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열리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는 경비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습니다.
협상은 총리 관저 등 정부 기관과 각국 대사관이 모여 있는 '레드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데, 호텔의 모든 객실은 일요일까지 비워졌고 레드존은 일반인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무하마드 임란 굠리 / 이슬라마바드 주민
"알라께서 이들의 노력이 성공하도록 해주시고, 이번 협상이 잘돼서 우리 세계가 평화롭게 살길 바랍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협상단과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측 협상단이 파키스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대표단의 비행기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파키스탄 전투기와 조기경보기가 이란 영공까지 마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 파키스탄 총리 (현지시간 8일)
"미국 대표단이 저의 초청으로 파키스탄에 오고, 마찬가지로 이란도 옵니다."
중재를 맡은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는 대면 회담에 앞서 양측 대표단을 각각 만나서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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