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6일 파키스탄서 2차 협상…트럼프 "이번엔 핵 포기 수용할 것"
등록: 2026.04.14 오후 21:11
수정: 2026.04.14 오후 22:44
[앵커]
첫 종전 협상의 발목을 잡은 건 핵 문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다시 협상하자고 연락해 왔다며 이번엔 핵 포기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틀 뒤 2차 협상을 열 거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이 소식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협상이 계획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란이 먼저 연락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이란 측이 정말 간절하게 합의를 원한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아주 간절하게 말이죠."
1차 협상 당시 핵 문제 때문에 결렬됐다며 이번엔 이란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안을 수용했지만 이란은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합의하게 될 겁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이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을 제시하자, 이란이 5년 중단으로 역제안해 결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미국이 넘긴 공을 받아들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국제법 틀 안에서만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는 원칙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모하마드 파탈리 / 주인도 이란 대사
"만약 미국이 부당한 요구를 철회한다면, 협상은 성공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중재국 제안에 따라 이르면 모레 양국이 파키스탄이나 스위스에서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이라고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만약 유의미한 진전이 있을 경우 21일로 끝나는 휴전 기한이 일부 연장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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