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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열린 거 맞나…해협 몰린 선박들 '머뭇'

  • 등록: 2026.04.18 오후 19:00

  • 수정: 2026.04.18 오후 19:15

[앵커]
호르무즈 해협이 극도의 예측 불가능성 속에 놓여 있는 만큼 발이 묶여 있는 선박들은 해협에서 머뭇거리거나 뱃머리를 돌려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박들이 회항하는 명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상황이 예측불가라 실제로 통행이 정상화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유조선과 대형 화물선이 몰려듭니다.

왠일인지 해협을 건너진 못하고 이란 라라크섬 인근에서 뱃머리를 돌립니다.

주변 해역을 맴돌거나 정박하며 통과를 주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외신은 이란의 봉쇄 해제 발표 이후 대형 선박 약 20척이 해협 진입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회항했다고 전했습니다.

회항한 선박들의 선적도 인도, 파나마, 중국, 베트남 등으로 다양합니다.

통과 금지 경고를 받았는지, 아니면 이란의 운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 해운회사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이란 정부로부터 항로와 출항 순서에 대한 지침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단 관측이 나옵니다.

장폴 로드리그 / 텍사스 A&M 대학 해양경영학과 교수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상태는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높은 보험료와 운임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이란군 대변인은 미국이 대이란 해협 봉쇄를 해제할 때까지 해협의 통제권은 다시 군에 의해 엄격히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자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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