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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물질 여유롭게 갖고 나오겠다는데…결국 변수는 핵협상

  • 등록: 2026.04.18 오후 19:04

  • 수정: 2026.04.18 오후 19:16

[앵커]
종전 협상 타결은 두 가지 핵심 쟁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 내에 있는 농축 우라늄의 반출, 그리고 이란의 핵 농축 권리를 몇 년 간 중단할 지 입니다.

핵 물질을 사이에 둔 미국과 이란의 수싸움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이채현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핵 먼지' 즉 이란 내에 있는 '60% 고농축 우라늄' 441kg을 미국으로 느긋하게 가져오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핵 먼지를 어떻게 가져오느냐'고요? 우리는 이란과 함께 들어가서, 대형 굴착 장비를 동원해 그것을 파내고 가져올 것입니다."

반면 이란은 우라늄은 어디로도 반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예를 하나 들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반출이 되지 않는다면 "훨씬 더 비우호적인 형태로 우라늄을 얻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중단하는 기한 역시 쟁점입니다.

트럼프는 '무기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협상장에선 미국은 이란에 '20년'을 요구하고, 이란은 '5년'을 제안했던 만큼 중간 지점에서 타협 가능성은 있습니다.

신범철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미국은) 실제 현장에서는 고농축 우라늄은 무조건 반출을 해야 되는데 농축 권리 자체는 10년 이상 중단해야 된다는 입장을 취할 거고요. (이란은) 반출하더라도 명목상 핵 농축 권리를 보유하려고 할거거든요"

미국과 이란이 핵 물질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수싸움의 변수는 이슬람 혁명수비대 강경파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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