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與, 하남갑에 이광재 전략공천…'尹어게인' 역풍 우려에 유승민 '차출론'

  • 등록: 2026.04.27 오후 21:12

  • 수정: 2026.04.27 오후 21:19

[앵커]
민주당은 경기지역 세 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특히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하남갑에 중량급 인사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전략공천했는데, 국민의힘에선 중도 확장성이 큰 유승민 전 의원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에 이은 두 번째 차출론인데, 유 전 의원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양보로, 민주당은 강원도에서 경선없이 우상호 후보의 단수 공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했다며 이 전 지사를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에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GTX 연장 등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 있게 해결할 적임자입니다"

'원조 친노'로 꼽히는 이 후보는 강원에서 3선 의원과 도지사를 지냈고, 지난 총선 땐 경기도 성남 분당갑으로 옮겨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하남갑 당협위원장인 이용 전 의원이 출마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남 출마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이 전 의원까지 나설 경우 선거 구도가 '尹 어게인' 심판론으로 흐를 수 있단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용 / 前 국민의힘 의원 (25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하며 마땅히 탄핵 기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선 이광재 후보 대항마로 중도 확장성이 강점인 유승민 전 의원 차출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당 공관위가 재보궐 선거에 경선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이 중량급 인사 차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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