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괴선박 영상 공개하며 '韓 피격 선박 추정'…"미군이 안전 교란" 선전전
등록: 2026.05.06 오후 21:01
수정: 2026.05.06 오후 21:22
[앵커]
이란 전쟁이 여전한데 국내 증시가 꿈의 지수로 불렸던 7000선을 뚫었습니다. 과열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쭉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간의 주목을 끌던 사건의 2심 재판을 맡았던 판사가 유죄를 선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우리 화물선 나무호의 폭발 원인을 놓고 미국과 이란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 공격이라고 단정했지만, 이란은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양측의 선전전도 치열한데, 이란의 언론사가 나무호로 추정된다며 불길에 휩싸인 선박 영상을 공개했는데, 엉뚱한 배였습니다. 오늘 첫 소식, 나무호 관련입니다.
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해 중인 선박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란 반관영 타브나크 통신이 폭발 당일인 지난 4일 한국 선박으로 추정된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영상의 입수 경위나 출처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해상 질서와 안보를 교란하는 미국의 위험한 행동에 따라 해역 내 선박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무호 화재 폭발 원인을 미국 탓으로 돌린 겁니다.
이란 국영 TV 앵커 (현지시간 4일)
"혁명수비대 해군이 선언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다른 해상 이동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위반 선박은 무력으로 저지될 것입니다."
HMM은 영상 속 선박이 나무호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선전전에 엉뚱한 선박 영상을 이용한 셈인데, 이란의 공격으로 단정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선 반박했습니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성명을 내고 "이란 공화국의 군이 개입했다는 모든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강력히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선 피격 소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CBS는 현지시간 5일, 프랑스 화물선이 페르시아만에서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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