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이틀째 이란 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우리군의 참전을 압박했습니다. 특히 나무호가 혼자 움직이다 공격받은 거라고 주장했는데, 근거는 갖고 있는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체력 검정 부활 행사에서 나무호 화재 사고의 원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한한국은 선박 대열에 없었고 독자적으로 항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선박은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에 한국이 참여하지 않아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는 겁니다.
트럼프는 전날에도 SNS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참전을 압박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란의 표적 공격이라며 한국이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美 국방장관
"우리는 한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이 나서주기를, 호주가 나서주기를, 유럽이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장난감 총을 든 작은 배만 보낸다며 여유를 부렸지만,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다는 작전의 실효성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르비욘 솔트베트 / 英 위험 분석 자문사 중동 수석 분석가
"이런 계획만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 같지 않고 미국과 이란 간 합의나 군사작전 재개를 통해서만 가능할 것입니다."
미국의 해방 작전 시작 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3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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