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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박 탈출 작전도 '중단'…"1페이지 분량 종전 합의 근접"

  • 등록: 2026.05.06 오후 21:06

  • 수정: 2026.05.06 오후 22:17

[앵커]
미국이 이란 전쟁 종료를 공식 선언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구조 작전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란과의 최종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다는데, 한 페이지 분량의 종전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백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월 28일 시작한 대이란 군사작전 목표가 달성됐다며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美 국무장관 (현지시간 5일)
"작전은 끝났습니다. 대통령께서 의회에 통보하신 바와 같이, '에픽 퓨리' 작전의 해당 단계는 이제 완료되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 탈출을 돕는 이른바 '프리덤 프로젝트'는 방어작전이라며 이란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미국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회 승인 없이 전쟁할 수 있는 '60일의 시한'을 지키면서도 이란이 도발하면 언제든 새로운 전쟁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 기자회견 약 2시간 뒤 선박 탈출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등의 요청과 군사작전의 성과, 그리고 이란과의 최종합의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5일)
"만약 합의하지 못하면 이란은 매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멸망할 것입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아주 쉬운 일입니다."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전쟁 종식과 세부 핵 협상의 기본 원칙 등 14개 항목을 담은 1페이지 분량의 종전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48시간 이내에 이란 측이 답변을 해오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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